엔화 약세로 하와이를 찾는 일본인 관광객들의 지출이 감소한 가운데 이달 9일부터 18일까지 이어지는 일본의 ‘오본(お盆, Obon)’ 연휴기간 동안 항공객수가 10% 이상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발표됐다.
일본항공(JAL)은 최신 보고서를 통해 ‘오본’ 연휴 동안에는 종전보다 11.6%가 늘어난 총 3만2,192명이 항공편을 이용한 여행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며 하와이를 찾는 이들의 숫자도 전년대비 16.8%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항공은 현재 나리타 국제공항과 하네다 공항, 오사카, 나고야 공항과 하와이를 잇는 노선을 하루 6편 운항 중으로 ‘오본’ 시즌 동안에는 항공편을 8편 증설하는 방안과 함께 나리타-빅아일랜드 코나 전세기도 추가 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하와이를 찾는 일본인 관광객수는 올해 상반기 동안 전년대비 5.2% 증가한 69만7,457명을 기록한 반면 지출은 12억6,000만 달러에서 5.6% 감소한 11억9,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오본’은 한국이나 중국의 ‘백중’과 같은 시기에 겹친 일본 최대의 명절로써 이때 치러지는 불교행사인 우란분회가 일본의 토속종교와 접목해 오본행사로 발전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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