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부부가 뉴욕시장 선거에 개입하지 않을 방침임을 분명히 했다.
이른바 ‘섹스팅’(sexting) 논란에 휩싸인 앤서니 위너(47) 민주당 뉴욕시장 예비후보 부부가 ‘흉내내기 행보’를 통해 클린턴 부부에 대한 유권자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선거전략을 구사하는 와중에서다.
클린턴재단 업무차 아프리카 르완다를 방문 중인 클린턴 전 대통령은 6일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우리 부부는 뉴욕시장 선거전의 ‘100 마일’ 이내에 진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유에 대해서는 "후보자들 가운데 친구들이 너무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우리 부부는 선거전과 100마일의 거리를 유지하고 있는데 우리가 의무감을 느끼는 복수의 후보들이 나선 상황인 만큼 개입을 꺼릴 수밖에 없는 우리 입장을 누구나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힐러리나 나나 그동안 선거전에 개입했던 적은 한번도 없었다"면서 "그들(예비후보)도 처음부터 그런 우리 입장을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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