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샌디’ 피해 뉴저지 주민을 위한 새로운 무이자 융자 프로그램이 시작된다.

‘샌디 주택구입 보조 프로그램(Sandy Homebuyer Assistance Program)’으로 명명된 이 프로그램은 주택구입을 원하는 샌디 피해자들에게 5만 달러까지 무이자 융자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대상 카운티는 샌디 피해가 극심했던 버겐 카운티를 비롯해 애틀랜틱 카운티, 허드슨 카운티, 유니온 카운티, 미들섹스 카운티, 만모스 카운티, 에섹스 카운티 등 9곳이다.

뉴저지주 주택융자 재정국(NJHMFA)은 5일 “이번 무이자 융자 프로그램 시행으로 극심한 샌디 피해를 입은 500여 가정에게 직접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해당 지역 피해자들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당부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뉴저지 샌디 피해복구를 위해 연방정부가 지원한 18억 달러의 기금으로 운영되며 이를 위해 NJHMFA는 2,500만 달러의 예산을 편성했다. 프로그램 신청자격은 개인 신용점수가 620점 이상으로 안정적인 소득이 있어야 한다.

또한 버겐 카운티 거주 샌디 피해자들은 연소득이 1인 가족 기준 5만900달러, 2인 가족은 5만8,200달러, 3인 가족 6만5,400달러, 4인 가족 7만2,700달러 이하이면 신청할 수 있다. 소득기준은 카운티마다 다르다.임대주택 거주자도 첫 주택 구입명목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기존 주택 소유자는 재융자 등을 이유로 신청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10월25일부터 전격 시행되며 신청서는 웹사이트(www.state.nj.us/dca/hmfa/homeownership/buyers/shap/index.shtml)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샌디 주택구입 보조 프로그램’ 문의 웹사이트는 www.renewjerseystronger.org 전화는 855-726-3946이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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