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2개월 된 친딸을 100달러에 거래하려던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뉴욕시경(NYPD)은 스태튼 아일랜드에 거주하는 폴 마퀴즈(23)가 아이의 친엄마인 자신의 여자친구에게 복수하려고 지난달 29일과 이달 1일 등 두 차례에 걸쳐 온라인 거래사이트 ‘크레이그스 리스트(Craig’s List)에 ‘아이를 판매한다‘는 광고를 올린 사실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마퀴즈는 해당 광고에서 “2개월 된 딸이 있다. 노는 걸 좋아하지만 천식이 있어 내가 감당하기엔 두려운 상황이다. 연락 달라”며 자신의 전화번호를 게재했다. 이 과정에서 마퀴즈는 실제 아이를 사겠다는 구매 희망자의 전화를 받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같은 광고를 본 다른 이용자들이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전자우편 주소를 추적한 끝에 1일 마퀴즈를 체포했다. 경찰 조사에서 마퀴즈는 “실제로 아이를 팔 생각은 없었고 단지 일을 하느라 바쁜 아이 엄마의 관심을 더 끌려고 광고를 올렸다”고 해명했다. <함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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