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과 미국인 교회의 청소년들이 함께 팀을 이뤄 선교의 열정을 쏟았다.
볼티모어 소재 갈보리장로교회(조병래 목사) 청소년들은 지난 달 28일-8월 2일 뉴저지 애틀랜틱 시티로 도시 단기 선교를 다녀왔다. 이번 선교에는 버지니아 알렉산드리아 교회 청소년들도 함께 참여했다.
진한수 목사(청소년 담당)와 라이언 존슨 목사(EM 담당)의 인솔 아래 12명의 갈보리교회 청소년들은 파송 예배를 시작으로 선교지의 주택과 인근 교회를 수리하고, 여름성경학교를 열어 어린이들에게 하나님 나라를 선포했다.
이들은 미국교회 청소년들과 함께 지난해 10월 허리케인 샌디로 피해를 입고서도 아직 복구가 덜 된 주택과 뉴시티 휄로우십 교회의 실링 설치 및 벽과 스페클링, 타일, 페인트 작업 등을 하며 주민들과 유대를 다졌다. 또 저녁에는 두 팀으로 나눠 ‘부모의 사랑’, ‘크리스천의 삶’, ‘사랑과 회개’ 등에 관한 말씀을 전하고 기도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날에는 현지 어린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피터 조 군은 “선교지의 부모들이 우리를 믿고 해변에 자녀들을 보낸 것에 감동을 받았다”며 검게 그을린 모습으로 행복한 웃음을 지었다. 이번 단기선교를 앞두고 청소년 및 학부모들은 모금행사를 통해 선교비를 마련하고, 전 교인이 기도와 물질로 후원했다. 갈보리교회는 오는 11일(일) 2부 예배를 ‘자녀들과 함께 하는 연합예배’로 성만찬과 함께 가지며, 이번 단기선교보고를 동영상을 보여주며 진행할 예정이다.
<박기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