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 플러싱 한복판에 일반 인터넷카페로 위장돼 불법으로 운영돼 온 한인 온라인 도박장이 적발됐다.
퀸즈 검찰청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5시께 퀸즈 특별수사대는 플러싱 노던블러바드 159가 선상 C인터넷카페를 덮쳐 불법 도박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다수의 컴퓨터와 현금 약 4,300달러를 증거품으로 압수하고, 업주 김(26)모씨를 불법도박 알선 혐의 등으로 체포했다.
수사반은 또 현장에서 일련번호 형식으로 분류된 50여명의 고객회원 카드도 확보해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기소장에 따르면 인터넷카페 매장 내부에는 오피스 형태의 방이 마련돼 있었으며, 게임 방식이 적힌 대형 포스터가 붙어 있었다.
이번 단속은 이 업소에서 불법도박이 이뤄지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한 경찰이 법원으로부터 사전에 수색 영장을 청구 받아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업주 김씨에겐 불법 도박장 알선과 불법 도박 기기 보유 등 최소 2개 혐의가 적용됐으며, 지난 3일 인정 심문에서 무죄를 주장했다. 김씨는 현재 보석금 없이 풀려나 다음 재판 출석을 기다리고 있다. <함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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