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세 이상 연령층에게는 생명의 위험도 가능한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 환자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웨체스터 카운티 보건국에서는 매년 여름 이 지역의 모기들을 채취해, 뉴욕주 보건국에 보내 테스트를 한다.

지난 주말 카운티 보건국은, 지난 1일 올해 처음으로 라이부룩(Rye Brook)에서 잡은 모기에게서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가 발견되었음을 발표했다. 증세가 고열과 몸살 등 보통 독감과 같이 나타나는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 감염은 고령층에게는 치명적이기도 하다.

매년 모기 퇴치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당국은 주민들에게 쓰레기통이나 지붕 거터 또는 개인 수영장 등에 물이 고여 있지 않도록 할 것과 정원이나 집 주위 공터에 버려진 빈병, 타이어나 버켓 등도 살펴볼 것, 그리고 야외에 나갈 때에는 긴 바지, 긴 소매 옷을 입으며 방충 약을 자주 바를 것 등 각별히 조심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개인적으로 처리하기 어려운 대규모의 물구덩이나 조형물 등은 당국에 보고 해주기를 바라고 있다.

2011년도 여름 기간 동안 웨체스터 지역에 26개의 웨스트 나일 모기 케이스가 발견되어 3명의 환자가 발생했었으며, 2012년에는 29개의 감염 모기가 발견되었고 주민 4명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보고가 되었었다.

지난해 첫 감염 모기 발견이 6월 이었던 것에 비해 올해는 늦은 편이지만 아직 인간에게 감염된 케이스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웨스트나일 감염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웨체스터 카운티 보건국(914-813-5000 www.westchestergov.com/health,www.Facebook.com/wchealthdept, 또는Twitter @wchealthdept 로 하면 된다. <노려 지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