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계열 대학 지원서와 대부분의 사립대들이 채택하고 있는 공통지원서(Common Application)는 최소한 1개, 일부 대학의 경우 더 많은 에세이를 요구하고 있어 꼼꼼한 사전준비가 필수라고 하겠다. 명문 대학일수록 그 비중이 높다.
입학경쟁이 치열한 대학일수록 지원자들의 학업성적과 시험점수가 우수해 에세이를 얼마나 잘 쓰느냐에 따라 당락이 결정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에세이를 쓸 때 수험생들이 쉽게 실수하는 것들과 이를 피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봤다.
■가장 적합한 토픽을 선택한다
대부분의 경우 여러 토픽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서 글을 쓸 수 있다. 급하게 토픽을 정해 글을 쓰기보다는 토픽을 정하기 전에 그동안의 다양한 경험들과 성취한 것들과 나의 성장배경에서 특별하다고 여기는 것들을 정리해 본다.
그런 다음 에세이 토픽들을 차근차근 읽어보고 어느 토픽이 자신의 모습을 가장 자연스럽고 긍정적으로 표출하는데 도움을 줄지 생각해 본다. 만약 같은 대학에 지원하는 과정에서 2개 이상의 에세이를 작성해야 할 경우 성격이 다른 토픽들을 선택해야 자신의 세계를 보다 넓게 드러내 보일 수 있다.
■입학원서와 중복되는 내용은 피한다
이미 지원서에서는 자신의 경력, 과외활동을 기록하는 공간이 따로 있는데 에세이를 통해 이런 내용들을 그대로 옮긴다면 또 다시 반복하는 것이 된다.
원서에 과외활동을 작성했다면 에세이에서는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활동의 배경이나 동기, 그리고 성과 등에 대해 설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학에서 에세이를 요구하는 이유는 학생이 어떤 사람인지를 여러 각도로 살펴보기 위해서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학생들이 에세이를 쓸 때 입학원서 내용과 중복되는 것들을 늘어놓는 우를 범한다. 원서에 나와 있는 학업 및 과외활동 경력을 나열하는 식으로 에세이를 작성한다면 좋은 평가를 받기 힘들다.
■질문에 제대로 답변하고 양을 지킨다
적절한 답변은 하지 않고 엉뚱한 말을 늘어놓는 것 또한 많은 학생들이 범하는 실수이다.
이를 피하기 위해서는 토픽을 주의 깊게 읽고 특정 토픽이 무엇을 묻는지 정확히 이해해야 한다.
대부분의 사립대들이 채택하는 공통 지원서의 에세이 최저 분량은 250단어, 최고 분량은 650단어로 조정됐다. 만약 에세이가 250단어에 미치지 못할 경우 온라인 시스템에 의해 제출이 거부된다.
650단어는 상한선일 뿐이지 꼭 그 분량을 채워야 하는 것은 아니다. 250단어는 채우되 필요에 따라 650단어까지 글을 써도 된다는 의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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