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볼 로또 당첨 예상금이 4억 달러로 늘어나면서 미전역이 로또 열풍에 휩싸이기 시작했다.
지난 3일 실시된 파워볼 로또 추첨에서 3억 달러에 달하는 1등 당첨금의 주인공이 나오지 않음에 따라 7일 실시되는 8번째 추첨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파워볼 로또는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오후 10시59분 두 차례 추첨을 실시한다. 파워볼 로또는 뉴욕을 포함 미국 42개 주와 워싱턴DC, 미국령 버진아일랜드에서 팔리고 있어 7일 까지 1등 당첨금이 4억 달러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올 해 들어 파워볼 로또 당첨금 액수가 2억 달러를 넘어선 것은 7번째다.
미국 역사상 최고의 로또 1등 당첨 금액은 지난해 3월 말 메가밀리언 복권이 기록한 6억5,600만 달러로 3명이 나눠 수령했다. 지난 5월 중순에는 플로리다 주 거주 84세 여성이 무려 5억9,050만 달러의 파워볼 로또에 당첨돼 한 명이 받는 액수로는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당첨 확률은 약 1억7천500만분의 1로 이는 한 해 동안 벼락에 맞을 확률보다도 낮다. 복권 소지자가 최소 4달러 이상에 당첨될 확률은 31.85분의 1이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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