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홍보원, 미국 등 14개국 한인 44명 선정
전 세계에 퍼져 있는 한국 관련 정보 가운데 잘못된 내용을 찾아내 바로잡는 글로벌 민간 모니터단 ‘대한민국 바로 알림이’가 출범했다.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은 한국시간으로 지난달 31일 미국을 포함한 14개국에 거주하는 유학생과 동포 등 44명을 ‘제1기 대한민국 바로 알림이’로 선정했다.
이들은 내달부터 1년간 모니터 요원으로 활동하며 각종 웹사이트는 물론 해외 박물관, 미술관, 도서관 등에 나온 한국 관련 역사, 문화, 영토 등 정보에서 오류를 발굴해 월 2회 이상 해외문화홍보원에 알리는 일을 하게 된다.
해외문화홍보원은 이들이 발굴한 오류를 전문적으로 검증한 후 오류가 확인되는 대로 현지 관계기관에 시정 서한을 발송하고 현지 재외공관과 협조해 즉각적인 시정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알림이 우수 활동자에게는 문화체육장관부 장관 또는 해외문화홍보원장 표창과 최대 50만원 상당의 상금도 수여된다.
이번에 선발된 1기 알림이들은 미국, 중국, 일본, 폴란드, 스페인, 아일랜드, 슬로베니아 등 다양한 나라에 거주하고 있다. 베이징총한국학생연합회가 21개의 회원 학교와 연계해 우리나라에 대한 잘못된 정보와 이미지를 바로잡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알림이로 나서는 등 유학생들의 참여가 가장 많고 한국어를 전공한 외국인도 2명 포함됐다.
외국에서 나고 자란 동포 차세대, 외국인과 결혼해 살고 있는 결혼 이민자, 외국에서 직장생활을 하는 주재원 등도 한국에 관 올바른 이해를 심어주기 위해 알림이를 자처했다.
문체부는 "뉴미디어의 발달 등으로 정보 발신 범위가 넓어지는 상황에서 정부와 민간이 협력, 류 발굴의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알림이를 발족했다"며 "신청자 가운데 우리나라 역사·문화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우선 고려해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A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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