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타친, 15일부터 내달 1일까지 4회 걸쳐
록 뮤직 콘서트 시리즈가 메타친에서 열린다
이제 여름도 막바지에 달하고 있다. 중부 뉴저지 지역에서 가장 예술적인 도시로 유명한 메타친에서 8월의 밤을 수놓을 록 뮤직 콘서트 시리즈가 열린다.
오는 15일부터 9월 1일 일요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인근에서 활동하는 유명한 록 밴드를 초청해 무료 공연을 벌이게 된다. 뉴욕 시에서 불과 30마일 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외곽 베드타운이지만 여타 다른 지역과는 달리 미국 고유 타운 분위기를 고집하는 것이 메타친의 특징이다. 이 타운의 특성에 맞게 올해도 예술 공연 시리즈를 선보이는데 모든 공연이 무료이다. 이는 각종 기부금과 주정부 재정보조를 타낸 메타친 아트 카운슬의 숨은 공로가 크다.
올해 공연의 첫 스타트는 필라델피아 재즈 밴드로 15일 목요일 오후 7시 30분에 시니어 시티즌 전용 파킹 장소인 12 센터 스트릿에서 공연한다. 이들은 현재 얼마 남아 있지 않은 빅 밴드 재즈 그룹으로 밴드 인원만 20명이 넘는 대형 예술 단체이다.
두 번째 공연은 22일 목요일 리듬 앤드 브루스 팀인 에린 쉬웰과 위스키 데블스의 공연으로 같은 시간 같은 장소이다. 위스키 데블스는 흑인들이 밀집해있는 뉴왁 시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그룹으로 감미로운 리듬 앤드 브루스 뮤직을 선사할 예정이다.
세 번째 공연은 작년도에도 이 콘서트 시리즈에 참석해 큰 인기를 끈 뉴저지 출신 레게 그룹 랜덤 테스트가 공연을 벌이는데 이들은 4인조 그룹으로 트리나다드와 토배고에서 이민 온 예술인들로 구성되어 있다. 10년 넘게 뉴욕, 뉴저지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램덤 테스트 밴드는 캐리비안 음악인 레게와 칼립소 음악을 선사한다. 레게의 원산지인 캐리비안 지역에까지 널리 알려진 중견 그룹이다.
마지막 공연은 9월 1일 일요일 오후 7시 30분 컨트리 락 그룹 시티즌스 밴드 라디오 그룹이 말미를 장식한다. 이 그룹의 리더 올 에일러는 자신들의 음악을 소개하면서 일종의 컨트리 음악으로 남부지방에서 유래가 되었지만 북쪽 위스키맛이 스며든 블루스음악이라며 한인 사회를 비롯한 일반 뉴저지 주민들의 귀에는 생경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좋은 음악이고 이를 최선을 다해 선사할 예정이니 많이 참석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공연을 위해 메타친 아트 카운슬은 뉴저지예술국과 메타친 세이빙스 뱅크에서 재정보조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목요일 거리 음악회 중 우천 시 뉴 스트릿과 센터 스트릿 선상에 위치한 메타친 시니어 센터로 장소를 옮길 예정이니 의문이나 문의사항이 있으면 메타친 아트 카운슬 담당자 낸시 골드버그 전화 732-632-8502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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