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뉴욕시의원 20선거구 공화당 후보로 출마했다가 유효 지명 청원서 기준을 넘기지 못해 후보자격이 박탈당한 한양희씨와 퀸즈공화당위원회가 책임 공방을 벌이고 있다.
한양희 씨는 “이번 사태의 결과를 초래한 퀸즈공화당위원회가 반드시 책임을 지고 공식사과를 해야 한다”며 “어떻게 이렇게 초보적인 실수를 할 수 있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위원회에서 피터 구 현 시의원을 당선시키기 위해 의도적으로 저를 떨어트린 것으로 보인다”며 “실제로 위원회 회원 중 한명이 구 의원의 보좌진 책임자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퀸즈공화당위원회는 “한양희 씨는 6주 동안이나 자신의 청원서가 얼마나 모였는지 충분히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다”며 “결국 마지막에 지명 청원서를 직접 확인하지 않는 것은 한양희씨의 잘못이다”고 책임을 회피했다. 한양희 씨는 지난 1일 후보자격 기준인 유효 청원지명서 450장에 부족한 350장만 획득해 뉴욕시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후보 자격을 박탈당했다.<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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