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여곡절 끝에 재선거를 실시되는 롱아일랜드한인회장선거의 공탁금이 1만 달러로 확정됐다.
하지만 비상대책위원회가 이번 결정에 대해 즉각 강력 반발하고 있어 또 다시 내분사태의 소용돌이 속으로 빠져드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롱아일랜드한인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31일 선관위원 6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4차 모임에서 재선거 시행안과 1만달러 공탁금 납부안 등을 표결에 부쳐 가결시켰다.
재선거 시행안은 선관위원 6명 만장일치로 통과됐지만, 1만 달러 공탁금 납부안은 비상대책위원회 소속인 문용철 위원과 오해영 위원이 반대 의사를 표시하며 회의장을 퇴장하면서 4명 찬성으로 가결됐다.
이와관련 문용철 위원은 “역대선거에서는 한 번도 적용하지 않았던 공탁금을, 그것도 1만 달러씩이나 납부토록 한다는 것은 도무지 이해가 안된다”면서 “조만간 비상대책위원회 차원의 기자회견을 열어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최형용 선관위원장은 “예전 선거가 어떻게 시행됐든 간에 공탁금 납부를 비롯한 올해 모든 회장선거 규정은 한인회 정관에 명시된 내용을 근거로 한 것으로 아무런 문제가 될 것이 없다”고 반박했다.<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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