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에도 3곳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일본의 대형 할인체인 돈키호테가 ‘마루카이 USA’의 주식 전량에 대한 매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돈키호테의 리자 가르시아-미첼 판촉매니저는 하와이와 캘리포니아의 마루카이 매장을 인수하기 위한 작업에 들어간 상태로 예정대로라면 오는 9월30일 경에는 모든 매입절차가 마무리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지역 재정전문가 랜디 헤이버는 “거대유통망을 가진 돈키호테가 마루카이를 인수할 경우 막대한 가격경쟁력과 물량공세로 마진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일본에 본사를 둔 마루카이 코퍼레이션은 1965년 하와이에 진출해 일본식품과 가정용품, 전자제품 등의 주요 공급처로 자리매김 해 왔고 하와이에 2곳, 그리고 캘리포니아에 9곳의 매장을 개설한 이후부터는 마루카이 USA란 새로운 명칭을 사용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마루카이 매장들은 일정액의 연 회비를 내는 회원제 마켓으로 운영되고 있다.
한편 돈키호테 측은 마루카이를 인수하더라도 당장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산하 직원들도 그대로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돈키호테는 2006년 당시 ‘다이에이(Daiei)’ 매장을 인수하며 하와이에 진출했고 지난 12개월간의 주식가격은 일본 내 증시에서는 90%, 뉴욕증권거래소에서는 60%씩 각각 오르는 등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어 이번 마루카이 마켓 인수는 사업확장의 일환으로 풀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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