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하와이’는 ‘니나 가라 하와이’에서 ‘니, 아직도 안 갔다 왔나? ‘로 변모 중
한국에서 하와이 관광 붐이 확실하게 조성되고 있다.
몇 년전까지 ‘니나 가라 하와이’가 언제부터는 ‘니 아직도 하와이 안 갔다 왔나?’ 로 변화하며 방문객 수가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려가고 있다.
한국 내 여행신문 보도에 의하면 5월까지 하와이에 입국한 한국인 수는 전년 동기대비 20.6% 증가한 6만9,267명으로 5월 한달 간 40.4% 증가한 것으로 집계했다.
인센티브 투어를 비롯한 단체 관광객은 물론 가족단위, 어학연수 등 다양한 유형의 방문객들이 하와이를 찾고 있어 덩달아 현지 동포 가정도 손님맞이로 분주하다.
하와이 지인을 찾는 개별방문객들의 증가로 하와이 거주 상당수의 한인들은 웬만한 가이드 못지 않게 관광코스를 꿰고 있어야 하고 찾아오는 손님접대로 경제적인 부담도 만만치 않다는 푸념의 소리가 곳곳에서 들려 온다.
한국의 겨울 한파를 피해 연말을 전후해 하와이를 찾았던 지인들이 언제부터인가 폭염 더위를 피해 여름 성수기에도 하와이를 찾고 있어 연중 손님맞이로 분주하다는 한 한인은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는 말처럼 평화스러운 하와이에 거주하는 주민의 한 사람으로서 파라다이스 세금을 낸다고 생각하고 손님맞이를 하고 있으니 마음이 편하다"”고 전했다.
특히 자녀들의 여름방학 어학연수를 겸해 장기 체류하는 한국인 방문객들도 늘어남에 따라 장단기 베케이션 렌탈에 대한 정보나 이와 관련한 비즈니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한국 방문객들이 증가하며 곳곳에서 예상치 못한 헤프닝도 발생하고 있어 여행객들의 현지 문화에 대한 이해와 안전 교육의 필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일 예로 현지 호텔 대부분이 객실내 흡연을 엄격히 규제하며 이를 어길 경우 250-300달러 벌금을 부과하고 있지만 이 같은 규정을 모르는 한국방문객들이 금연 객실에서 담배를 피운 후 벌금 폭탄을 맞는 경우가 빈번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같은 벌금이 흡연 당사자에게 부과되면 큰 문제는 없지만 자칫 현지 여행사나 카마아이나 혜택을 위해 현지 거주민들의 신용카드로 호텔 방을 예약 한 경우 흡연에 대한 벌금은 고스란히 현지인들의 부담이 되어 곤란한 경우에 처하게 된다는 것이다.
<사진설명: 하와이를 찾는 방문객들이 늘며 방문객들의 현지 문화에 대한 이해와 안전 교육의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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