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평통 오늘 출범식… 박찬봉 사무처장 동포간담회
▶ “보수-진보 함께 풀뿌리 통일운동"
지난달 31일 LA한인타운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에서 박찬봉(오른쪽부터) 평통 사무처장이 최재현 LA 평통회장 등과 함께 한국 정부의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를 설명하고 있다. <하상윤 인턴기자>
제16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LA협의회(이하 LA 평통)가 1일 출범식을 갖고 한인사회 화합과 한반도 통일을 위한 평화운동에 본격 나선다.
LA 평통은 1일 오후 6시 LA 한인타운 시크릿 가든(구 한송부페)에서 ‘제16기 LA 평통 출범식’을 갖는다고 지난달 31일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출범식에는 LA 지역 자문위원 173명과 한인 인사 등이 참석해 한반도 통일을 위한 뜻을 모으고 한국 정부의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 실천을 다짐할 예정이다.
최재현 회장은 “16기 민주평통 자문위원들은 보수와 진보를 가리지 않고 모국 발전을 위해 한 데 뭉쳤다”며 “각 사업 분야별로 전문성을 갖춘 우수한 분들이 영입된 만큼 해외에서 귀감이 되는 LA 평통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국 사무처는 미주서부 지역 협의회 출범식을 축하하고 박근혜 정부 통일정책을 설명하기 위해 박찬봉 사무처장을 파견했다.
LA 평통 제16기 출범식에 앞서 1일 정오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에서는 박찬봉 사무처장이 동포단체장을 초청한 동포간담회를 갖는다. 이어 저녁에 열리는 출범식은 1부 지회장 임명장 및 자문위원 위촉장 수여, 2부 통일강연회, 3부 총회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오렌지카운티ㆍ샌디에고 지역협의회 출범식을 거쳐 LA 평통 출범식에 참석하는 박찬봉 사무처장은 “16기 해외 협의회는 1개가 늘어난 43개로 자문위원도 3,700여명이나 된다”며 “사무처는 해외 협의회를 강화해 본국과 해외 한인사회의 소통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박찬봉 사무처장은 ‘통일정책 자문·건의’를 해외 평통의 첫 번째 역할로 꼽았다. 박 사무처장은 “해외 협의회 자문위원 선정할 때 전문성과 통일 역량을 고려해 평통이 친목회로 변질되지 않도록 신경 썼다”며 “자문위원들은 의장인 대통령의 기본 정책을 이해하고 조직적인 활동에 나서달라”고 주문했다.
이와 관련 평통 사무처는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는 신뢰를 바탕으로 북한과 대화에 나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무처 측은 남과 북이 원칙을 세우고 협조하면 평화적이고 안정적인 통일을 진행할 수 있다고 전했다. 특히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가 실행 전제조건으로 북한 ‘핵문제’ 해결 등 한반도 안보상황이 나아져야 한다고 밝혔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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