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전력공사(HECO)가 주 공공서비스 위원회(PUC)에 제출한 향후 청정에너지를 활용한 전력수급 방안이 최근 증가일로에 들어선 각 가구마다 설치되고 있는 태양광 발전기의 숫자를 대비한 대체수입원 확보 대책이 누락되어 있는 등 부족한 부분이 많다는 지적을 받았다.
지난달 HECO가 공개한 2,200쪽 분량의 통합자원계획 보고서는 우선 수입원유에 의존하고 있는 화력발전소의 가동을 중단시키고 오아후와 마우이, 빅 아일랜드의 각 가정에 스마트 미터기를 설치, 오는 2030년까지는 정부가 요구하는 수준인 전체 전력생산량의 40%를 청정에너지원으로 대체한다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으나 PUC는 태양광 발전기의 도입 증가로 인해 앞으로 HECO의 전력공급에 대한 주민들의 의존도가 낮아질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업체 측이 제시한 청정에너지 프로젝트 추진에 필요한 자금확보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이 수립되지 않은 상태라고 지적했다.
또한 지역 내 청정재생에너지 활용수준을 40%까지 끌어올리는데 있어 마우이와 오아후를 연결하는 해저 전력케이블을 설치할 필요까지는 없다는 HECO의 주장도 객관적인 분석과 근거가 부족하다는 지적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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