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된 이웃을 진심의 눈으로 따뜻하게 지켜봐 줄 수 있는 사회봉사활동의 길잡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김영제(사진) 제41대 뉴욕한국라이온스 클럽 회장.
이달 1일부터 1년 임기로 클럽을 새로 이끌게 된 김 신임회장이 다음달 8일 오후 7시 플러싱 금강산 연회장에서 열리는 회장 이·취임식을 앞두고 30일 인사차 본보를 방문했다.
김 신임회장은 "국제라이온스클럽은 10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고 뉴욕한국라이온스클럽도 올해로 40년째 역사와 전통을 이어오며 한인사회의 대표적인 봉사단체로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며 "그동안 라이온스 클럽이 추구해온 보다 밝은 지역사회 건설의 이념에 부합할 수 있도록 동포사회에서 소외된 한인 노숙자과 노인을 위해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맨손으로 시작한 이민생활 30년 동안 ‘실버주얼리’라는 한 우물만 파며 현재 도매점을 크게 하고 있는 김 신임회장은 "고생하던 시절에 훗날 꼭 성공해서 힘든 생활을 겪고 있는 동포들에게 희망을 나눠주겠다고 다짐했었다"며 "비록 화려한 성공을 이루지는 못했지만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작으나마 보탬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김 신임회장은 라이온스클럽 회원으로 활동해온 10여 년간 한인 노숙자와 노인을 위해 매년 겨울마다 방한용 장갑, 목도리, 재킷 등을 나눠주고 있다.
김 신임회장은 "자랑스러운 뉴욕한국라이온스클럽의 회장으로 동포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순수한 봉사단체가 되도록 신발이 닳도록 뛰려한다"며 "마음에서 우러나는 진심으로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할 새 회원들은 언제나 환영이니 한인사회의 많은 관심과 독려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문의: 646-251-0714
<천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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