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5일 제22대 하와이 한인회장 선거에서 총 2,306표 가운데 1,259표를 얻어 재선에 성공한 강기엽 한인회장이 27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 임기를 시작했다.
27일 퀸 카피올라니 호텔에서 박명원 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취임식에서 강 회장은 “한인회는 명실상부한 하와이 한인동포를 대표하는 기관으로써 동포 여러분의 의견을 대변하고 애로사항을 해결해 나감과 동시에 한인사회가 한 걸음 더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중지를 모아 주류사회 속에서 이민 110년 정체성을 지키며 다민족과 더불어 살아가는 이민사회의 중심기관”이라고 강조하고 “지난 2년간 제21대 한인회는 투명하고 깨끗한 한인회를 위한 첫 걸음으로 한인회보 발행, 웹사이트 개설, 재정공개, 코리아타운 지정 추진, 청소년 장학사업, 시니어 복지, 그리고 한인문화회관 개관 등 한인사회가 나아가야 할 올바른 길로 최선을 다해 달려왔다"고 자평했다.
이어 "제22대 한인회는 새로운 임원 및 이사진과 함께 취임식을 시작으로 힘찬 출발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금년 초에는 독지가의 도움으로 우선 무상임차 형식의 문화회관을 마련하였고 정부 지원금과 동포 여러분의 정성 어린 기금을 합쳐 빠른 시일 내에 우리의 문화회관을 마련하는 것이 22대 한인회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강 회장은 “문화회관 건립 주체는 누가 무어라 해도 하나가 되어야 한다 "고 강조하고 "이를 위해 앞으로 한인회는 여러분의 뜻을 따라 빠른 시일 내에 문제를 해결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2대 한인회 임원 및 이사진은 아래와 같다. 회장 강기엽, 수석부회장 서대영, 남성부회장 이한종, 여성부회장 에이미 한, 사무총장 김인찬.
이사장 신홍섭, 남성 부이사장 백이호, 여성 부이사장 장미애, 이사 서대영, 이한종, 에이미 한, 남영돈, 박병화, 안영실, 손애자, 론 정, 지도현, 구도인, 김유미, 김동렬, 강미미, 오두남, 맹혜원, 이상윤, 박명원, 박강인, 김종규, 이윤교, 김강명, 김규삼, 강남호, 킴벌리 칭.
<사진설명: 27일 오후 퀸 카피올라니호텔에서 열린 22대 한인회장 취임식에서 강기엽 한인회장이 서대영 수석부회장과 22대 한인회 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직을 역임한 김인찬씨를 사무총장으로 영입하고 이한종 남성부회장, 에이미 한 여성부회장 등 집행부 임원들을 소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신홍섭 이사장이 강 회장에게 한인회기를 전달하고 있다. <김민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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