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부터 총 1,000갤런 방류
▶ 주민 악취고통. 구토증 하소연 잇달아
한인 밀집지역인 퀸즈 칼리지 포인트 인근의 플러싱 베이 늪지대로 최근 더러운 오수가 대량 유입되면서 주민들이 악취로 고통 받고 있다.
악취의 원인은 뉴욕시 환경보존국(DEC)이 올해 5월부터 화장실과 샤워실, 세탁기에서 버려진 오수를 칼리지 포인트의 플러싱 베이를 비롯한 허드슨 리버와 할렘, 이스트 리버 등으로 방류하면서 발생한 것이다.
5월8일 이후 현재까지 플러싱 베이에서 집계된 오수 방류는 방류량도 총 447건으로 총 1,000갤런에 이르고 있지만 이를 일반에 제때 공지하지 않아 더 큰 문제가 되고 있다고 뉴욕데일리가 29일 보도했다.
5월1일부터 시행된 새로운 규정에 따라 하수처리장에서 오수를 방류할 때 보건국에는 2시간 이내에, 일반에는 4시간 이내에 방류량을 알리도록 하고 있지만 상당수 하수처리장이 이를 지키지 않고 있는 것.
전문가들은 “대다수 하수처리장이 관련 규정을 전혀 지키고 있지 않아 무분별하게 유입되는 오수로 인해 허드슨 리버 일대 등의 수질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DEC는 “하수처리장 시설 노후로 일부 하수가 하천이나 강가로 유입되고 있는 것”이라며 “최근 웹사이트에 오수 방류 내용을 공고하고 주민들의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뉴욕주에 위치한 643곳의 하수처리장을 보수 공사하려면 향후 20년간 360억의 예산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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