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지율 16%로 4위. 퀸 시의장 1위 탈환
외설사진 스캔들 파문에 휩싸인 앤서니 위너 전 연방하원의원이 뉴욕시장 민주당 후보 여론조사에서 지지도가 4위까지 추락하면서 사실상 당선권에서 멀어졌다.
퀴니피액 대학이 29일 공개한 ‘2013년 뉴욕시장 선거 민주당 후보 지지율’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위너 후보의 지지율은 16%로 4위로 급락했다. 이같은 지지도는 지난달의 26% 보다 무려 10% 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반면 위너 후보에게 역전 당했던 크리스틴 퀸 뉴욕시의장은 27%로 1위를 재탈환했으며, 빌 데블라지오 뉴욕시공익옹호관 21%, 빌 톰슨 전 뉴욕시감사원장은 20%의 지지율로 위너 후보를 따돌렸다. 위너 후보보다 지지율이 낮은 후보는 존 리우 뉴욕시감사원장 6% 뿐이다.
위너 후보는 지난 6월 뉴욕시장 출마를 선언하자마자 25%의 지지율로 퀸시의장을 제치고 단숨에 1위를 차지하며 돌풍을 일으켜왔다. 하지만 지난 주 두 번째 외설사진 스캔들이 터지면서 정치권으로부터 시장후보 사퇴압박을 받아 온데다 지난 28일에는 선거대책본부장까지 사퇴하면서 선거캠페인 활동에 막대한 차질을 빚고 있다.
이번 설문조사는 외설사진 스캔들이 터진 다음날인 24~28일 뉴욕시 민주당 유권자 446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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