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한인예술가들로 구성된 ‘크리에이트(K/REATE·단장 이상인)는 ‘8.15 광복절을 맞아 내달 11일 맨하탄 타임스스퀘어와 32가 한인타운를 중심으로 태극기 부채(사진) 나눠주기 행사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크리에이트는 이날 소속 예술가 10여명이 직접 디자인한 10가지 태극기 문양의 부채 3,000여개를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무료 배포할 계획이다.이상인 단장은 “광복절은 대한민국의 독립기념일인 동시에 제 2차 세계대전의 종식을 알리는 평화의 의미도 담고 있다”며 “태극기를 새롭게 재해석한 디자인 부채를 통해 좀 더 편안하게 타인종들에게 대한민국과 태극기를 알리고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크리에이트는 이날 부채를 나눠준 뒤 각 시민들의 다양한 모습을 사진으로 촬영해 소셜 네트워킹 웹사이트인 페이스북에 올릴 계획이다.한편 크리에이트는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외벽을 태극기 불빛으로 물들이기 위한 점등 프로젝트<본보 7월16일자 A2면>가 빌딩측에 의해 거절됐다고 밝혔다.<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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