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들섹스 카운티 칼리지, 지역주민 위한 인기강좌 준비
미들섹스 카운티 칼리지 컬리너리 프로그램에서 요리를 배우는 모습
지난 몇 년간 어려웠던 경제 현실과 무한 경쟁시대에 상아탑 상징 대학들도 생존 경쟁이 치열하다. 각 대학에서 각종 특이한 강좌와 무료 세미나를 개설해서 고객(?)인 학생들을 유치하기에 혈안이 되어있다. 이번 8월 말에 개강하는 에디슨 소재 미들섹스 카운티 칼리지도 예외가 아니다.
올해는 지역 중산층을 겨냥해 와인 시음회, 싱글 몰트 위스키 강좌 등 타 대학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강의가 준비되어있다. 모두 수요일 저녁 6시 30분부터 9시 30분 세 시간 동안 특히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와인 강좌는 뉴저지 와인 전문가 션 오하라가 담당한다.
첫 강좌는 프랑스 와인에 대한 강좌로 10월 2일, 9일, 16일 등 3번에 걸쳐 프랑스 와인의 모든 것을 섭렵하게 된다. 시작은 보르듀 와인이지만 프랑스 다른 지방에서 생산되는 고급 와인들도 배우고 또 와인과 함께 먹는 음식들도 배우게 된다. 이 강좌는 와인 시음과 요리 시식을 포함해 150달러의 수강료가 필요하다.
이어 11월 13일과 20일에는 미국 와인 강좌가 준비되어 있는데 13일에는 널리 알려진 나파 밸리 캘리포니아 와인을 소개할 예정이지만 두 번째 시간에는 일반인들이 잘 모르는 텍사스, 버지니아 그리고 뉴저지 와인이 소개될 예정이다. 이 강좌 수강료는 99달러이다.
12월 4일 수요일에는 스카치위스키의 꽃 싱글 몰트 위스키 강좌가 열린다. 스코틀랜드 산악지방과 평야지방에서 생산되는 명품 위스키들을 소개하면서 이 위스키와 함께 먹는 음식도 배우게 되어있다. 술을 시음하고 배우는 강좌인 만큼 나이제한이 철저하며 가능한 한 운전을 삼가 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외 가을 학기를 통틀어 이 학교의 자랑인 요리 강좌가 일반인 수강생들에게 개방되어있다. 9월 10일부터 12월 7일까지 일주일에 세 번 정규 강좌가 열린다. 요리 강좌 수강료는 각 강의마다 35달러인데 세 개 강좌를 함께 신청하면 30달러가 디스카운트된 75달러만 내면 된다.
이 강좌들은 중부 뉴저지에서 내로라하는 명 요리사들이 직접 가르치는데 그중 유명한 사람들을 꼽으라면 에디슨 고급 레스토랑 본 피시 그릴의 주인이며 요리사인 E. Jay, Myers가 자신의 요리 철학과 퓨전 요리들을 직접 선보일 예정이다. 그의 강좌는 10월 28일 월요일이다.
그리고 미들섹스 카운티 칼리지의 요리 프로그램 디렉터 린 레더러 (Lynn Lederer)는 지역 농장과 파머스 마켓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물품들로 가장 맛있게 토마토를 써는 방법, 계란 요리 오믈렛을 만들 경우 왜 어떤 때는 맛있고 어떤 때는 맛이 없는가, 매일 사용하는 동일한 재료를 가지고 어떤 이는 맛있게 음식을 만들고 어떤 이는 맛을 못 내는가 등 평소에 가지고 있던 요리에 대한 의문을 유머스럽게 풀어줄 것이다.
강좌일정은 웹사이트 http://www2.middlesexcc.edu/mcc-news/1-latest-news/1450-todays-table-at-middlesex-county-college-learn-to-be-a-great-cook.html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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