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본보를 방문한 에딘 헤레라(왼쪽), 김동진 트루퍼가 뉴욕주 경찰 모집에 한인들의 많은 관심을 바라고 있다.
뉴욕주 경찰국에는 몇 명의 한인이 근무할까?
신입 주경찰대원 모집 홍보차 26일 본보를 방문한 뉴욕주경찰국 소속 김동진, 에딘 헤레라 트루퍼(Trooper)는 “전체 4,600명의 대원들 중 한인은 4명에 불과하다”며 “현재 주경찰국은 한인들이 더 많이 필요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뉴욕주경찰국은 초봉이 7만 달러에 이르고 뉴욕시 인근 지역에 근무하면 추가 수당이 지급되는 매우 안정적인 직장이다. 하지만 진입 장벽이 높다는 편견 때문에 뉴욕시경(NYPD)과 비교했을 때 한인 지원률이 턱없이 낮은 것이 사실.
김동진 트루퍼는 “매 4년에 한 번씩 주경찰국 시험을 치를 기회가 주어지는데 올해가 바로 그 시기”라며 “이처럼 좋은 기회를 한인들이 놓치지 않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올해로 4년째 뉴욕주경찰국에 근무하고 있는 김 트루퍼는 이전까지는 군에서 약 3년간 복무했다. 김 트루퍼처럼 직업이 군인인 지원자에게는 가산점이 있긴 하지만 현재로선 고등학교 졸업장이 있는 20세 이상의 미국 시민권자면 누구든 지원이 가능하다.
헤레라 트루퍼는 “많은 사람들이 뉴욕주 경찰이 되면 버펄로에서 근무하게 되는 것 아니냐고 묻기도 한다. 하지만 대부분 버펄로에 집이 있는 사람들이 그 곳에 근무를 희망하기 때문에 그럴 일은 없다”고 못 박았다. 이어 “뉴욕시 출신이면 대부분 웨체스터와 롱아일랜드 등에 배치되니 걱정 말라”며 웃었다.
이번 신입 주경찰대원 모집 신청마감은 9월8일이며 시험은 10월에 치를 수 있다. ▲문의: www.nytrooper.com <함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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