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레이스 맹 의원, 보건복지부에 공식 요청
그레이스 맹 연방하원의원이 ‘의료개혁법’(Affordable Care Act·ACA)의 한국어 언어 통역 서비스를 실시해줄 것을 버락 오바마 대통령 행정부에 공식 요청했다.
맹 의원은 26일 백악관과 연방보건복지부에 “올해 10월부터 ACA 신청이 시작되지만 연방정부의 건강보험 웹사이트와 핫라인에는 스패니쉬만 통역이 가능하고 한인 등 아시안 주민들을 위한 통역서비스가 갖춰져 있지 않다”며 “의료개혁법이 시행되면 수만 명의 무보험 아시안 이민자들도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하루빨리 이들을 위한 아시아 언어 통역서비스가 실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바마 케어’로 불리는 이 의료개혁법은 연방 정부가 빈곤층 가정의 기준보다 133% 이내의 가정 또는 4인 가족 기준으로 연소득 3만1,000달러 미만의 가정에 대해 의무적으로 의료보험에 가입하도록 정한 법으로 2014년부터 시행된다. 보험이 없는 한인들은 정부의 혜택을 받아 건강보험을 무료 혹은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받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맹 의원은 “언어적인 문제로 아시안 이민자들이 불이익을 받는 일이 발생해서는 안된다”며 “가능한 빨리 핫라인과 웹사이트에 한국어와 중국어 통역 서비스를 실시할 것을 요청한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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