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스닥 등 접속 1억6,000만개 이상 개인정보 빼돌려
▶ 연방검찰청 뉴왁 지부
뉴저지주에서 또 다른 신분도용 사기 사건이 발생해 러시아계 조직 일당 5명이 기소됐다.
연방검찰청 뉴왁 지부는 25일 기자회견을 열고 글로벌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최첨단 신분도용 사기사건에 연루된 뉴저지에 거주하는 일당의 일부를 체포 기소했다고 밝혔다.
용의자들은 2005~12년 사이 다우존스와 나스닥, 젯 블루. JC 페니, 세븐일레븐과 같이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세계적 규모의 금융기관과 글로벌 기업들을 대상으로 신분도용 사기행각을 벌여 온 혐의다.
특히 이들은 최첨단 장비와 기술력을 동원해 이들 기업의 컴퓨터에 불법 접속하거나 해킹하는 수법으로 고객들의 정보를 빼돌린 것으로 파악됐다.이들이 빼돌린 개인 신용정보는 적어도 1억6,000만개의 신용카드와 직불카드 번호로 상상을 초월하는 규모다. 이들의 신분도용 사기 행각으로 3개 기업이 입은 손실만 해도 3억 달러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국제 사기와 컴퓨터 불법 접속, 사기 공모 등 4가지 혐의로 기소됐다. 혐의가 모두 인정되면 최대 70년의 징역형과 250만 달러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이진수 기자>A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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