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으로는 유일하게 뉴욕시의원 20선거구에 도전장을 내민 한양희 퀸즈한인회 정책고문이 지명청원서 기준 미달로 후보자격이 박탈될 위기에 처했다.
오는 11월5일 실시되는 뉴욕시의원 20선거구 공화당 후보로 출마한 한양희 후보는 24일 경쟁자이자 현재 지역구 의원으로 재선을 노리고 있는 피터 구(민주) 의원으로부터 지명청원서 무효 처리 요청을 받았다.
문제는 실제 한양희 후보가 제출한 800여 장의 지명청원서 가운데 상당수가 20선거구가 아닌 19선거구의 유권자로부터 받은 것으로 확인된 것.
한양희 후보는 “이의제기가 신청됐다는 소식을 듣고 실제 청원 지명서를 직접 확인해본결과, 상당수가 잘못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정확한 결과는 2~3일 뒤 나올 것으로 보이나 후보 자격 기준인 450장을 넘기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한 후보는 “퀸즈공화당위원회에서 지명청원서를 받았는데 일을 형편없이 했다”며 “만약 후보에서 떨어지게 되거나 위원회에서 공식사과를 하지 않는다면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위원회에 책임을 물어야 하지 않겠냐”고 말했다.<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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