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산옥 회장이 신임 이사에게 임명장을 전달하고 있다.<사진제공=뉴욕한인상록회>
플러싱커뮤니티경로센터와 뉴욕한인상록회의 통폐합이 우여곡절 끝에 확정됐다.
뉴욕한인상록회(회장 김산옥)는 24일 플러싱 상록회관에서 12명의 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후반기 첫 이사회를 갖고 플러싱커뮤니티경로센터와의 통폐합 문제를 안건에 올려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재정난으로 운영이 잠정 중단됐던 경로센터는 지난 12일 뉴욕상록회와 통폐합하기로 결정<본보 7월13일자 A3면>했으나 일부 상록회원들이 ‘이사회 인준 등 적법한 절차를 지키지 않았다’는 반발에 부딪쳐 무기한 연기돼왔다.
이번 통폐합 결정으로 인해 경로센터를 이용했던 50~60명의 노인들은 앞으로는 상록회에서 기존에 경로센터가 제공했던 중식 제공 및 레크레이션 프로그램 등을 제공받게 됐다.
경로센터는 2001년부터 퀸즈 플러싱 실로암장로교회 강당을 임대해 매일 150~200명에 달하는 한인 노인들에게 점심과 각종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을 제공해오다 교회 매각과 재정난 등으로 지난해 9월말 이후 모든 서비스를 중단했다. 이후 지난해 11월부터 뉴욕한인봉사센터(KCS) 산하단체로 가입을 추진하고, 올해 5월에는 독지가의 도움을 호소하는 등 운영재개를 위해 노력해왔으나 결국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한편, 상록회 이사회는 이날 9월25일 제1회 실버미인대회 사업을 승인했으며 후반기 신임 이사로 류제봉 퀸즈한인회장 등 20명을 영입하고 이날 임명장을 수여했다.<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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