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태극기 프로젝트’등
▶ K/REATE, 다양한 광복절 이벤트 추진 중
8.15 광복절을 기념해 맨하탄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을 태극기 불빛으로 물들이는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크리에이트의 이상인(뒷줄 왼쪽에서 세 번째) 단장과 회원들.<사진제공=크리에이트>
뉴욕의 젊은 한인 예술가들이 대한민국의 문화와 역사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어 화제다.
주인공들은 8.15 광복절을 기념해 올해 8월14일 맨하탄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을 태극기 불빛으로 물들이는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크리에이트(K/REATE·단장 이상인).<본보 7월16일 A2면>
크리에이트는 광고와 디자인, 패션, 순수미술, 음악 등 다양한 문화 예술 분야의 젊은 한인 인재들이 2012년 만든 단체다. 이들은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태극기 프로젝트와 함께 현재 서울 남산에 위치한 N서울타워의 불빛도 태극기로 물들이는 프로젝트를 함께 추진하고 있다. 현재 N서울타워를 관리하는 서울시와 CJ에 공식 제안서를 제출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두 프로젝트가 성사된다면 역사상 처음으로 광복절을 기념해 세계적인 건축물인 뉴욕의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과 N서울타워가 태극기 불빛으로 동시에 빛나게 된다. 이와 함께 크리에이트는 8월15일 맨하탄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자체 디자인한 태극기 모양의 부채를 여행객과 뉴욕시민들에게 무료로 배포하는 게릴라성 이벤트도 현재 추진 중이다.
이상인 단장은 “우리나라 선조들의 노력을 기리고 그것을 바탕으로 현재를 살아나가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역사의식이 희미해지고 사람들에게서 멀어지고 있는 현실에서 작은 참여 한번이 그 의미를 띄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크리에이트는 지난해 12월 대선 투표를 독려하는 온라인 게릴라 프로젝트 ‘Go Vote KOREA‘를 진행했으며 맨하탄 센트럴팍에서 3.1절 만세운동 프로젝트를 열고 태극기도 휘날렸다. 이밖에도 대구 지하철참사 10주년 추모 게릴라 이벤트와 한국전쟁 반대 이벤트 등도 실시했다.
이상인 단장은 “전문적인 단체가 아닌 직장인과 학생들로 모인 순수단체이다 보니 재정적인 어려움이 있다”며 한인들의 후원도 당부했다. 후원은 크리에이트 웹사이트(www.kreatepeople.com)에서 할 수 있다.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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