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오와 유권자 조사, 각각 41%씩 동률
2016년 대통령 선거에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부 장관과 크리스 크리스티 현 뉴저지 주지사가 동시 출마하면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퀴니피액 대학이 민주당의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 공화당의 크리스티 주지사의 맞대결을 가정해 아이오와 주민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두 후보는 각각 41%씩을 얻어 동률을 이뤘다.
조사 결과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여성 유권자로부터 47%의 지지를 얻어 37%의 여성 표심을 얻은 크리스티 주지사를 앞지른 반면 크리스티 주지사는 남성 유권자로부터 45%의 지지율을 얻어 35%에 그친 클린턴 전 장관을 크게 앞질렀다. 이에 따라 실제로 두 후보가 맞붙게 되면 성 대결이 최대 관심사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이번 여론조사에서 크리스티 주지사는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아닌 조 바이든 현 부통령과 맞붙을 경우엔 49%대 32%로 가볍게 승리를 거머쥘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아이오와는 전통적으로 민주당 지지자들이 많은 곳으로 각 당의 경선이 처음 열리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특히 아이오와에서 승리한 경선 후보가 최종 대통령 후보에 오르는 일이 지난 수십년간 깨지지 않고 이어지고 있어 정치적으로 매우 중요한 선거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함지하 기자>
A6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