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운티장 아스토리노 재선 후원행사 성황
▶ 후원금 6천달러 전달
후원의 밤에서 일부 참석자들과 함께 단체사진을 찍은 아스토리노 씨.
웨체스터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한인들이 미국 정치인을 후원하는 행사가 18일(목) 저녁 7시 30분, 코리아 가든(구 강서회관)에서 열렸다.
‘웨체스터 카운티 장 로버트 아스토리노 후원회’가 주관 한 이 행사는, 지난 1월 이승래 씨를 카운티 인권국 위원으로 임명하는 등 특별히 한인과 아시안들에게 관심을 갖고 있는 카운티 장의 재선을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이 날 ‘코리아 가든’의 좌석을 꽉 매운 웨체스터 한인들은 그 자리에서 후원금 6천여 달러를 걷어, 카운티 장에게 전달했다.
한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인권국 위원이 된 이승래씨는 인권국 행사 등을 통해 웨체스터 카운티에 이 곳 한인을 대표하는 ‘웨체스터 한인회’를 소개했으며, 이로 인해 박윤모 회장을 위시한 한인회 임원들은 카운티 장 로버트 아스토리노(Robert P. Astorino)씨와 만나 한인들의 상황을 알려주는 행사를 수차례 가졌었다.
박윤모 회장은 이 기회를 통해서 아스토리노 씨에게 한인 학생들이 카운티 인턴십을 제안했고, 그의 긍정적인 반응으로 이번 여름방학에 10여명의 한인 학생(일본 학생 한명 포함)이 2차례에 거쳐 카운티에서 발행하는 증명서를 받을 수 있는 유권자 등록 캠페인 인턴십을 H마트에서 시행했다.
이와 같이 한인들에게 관심을 갖는 아스토리노 씨의 재선을 위해, 이승래씨를 비롯해 세탁협회의 임원들, 박윤모, 최상수, 정강현, 유기호, 김보현, 김종호, 차원도 그리고 김홍우 씨 등이, ‘웨체스터 카운티 장 로버트 아스토리노 후원 위원회’를 조직하게 된 것이다.
“이 지역에서는 처음 있는 일이라, 타 지역에 비해 정치에 별 관심이 없는 것으로 알려진 웨체스터 한인들이 얼마나 호응을 할런지 우려가 되었었는데, 오늘 뜻 밖에도 많은 분들이 참여하셔서 놀랐습니다. 역시 이곳 한인들이, 우리 차세대를 위한 발판을 만들기 위하여 단합의 모습을 보여준 것 같아 자랑스럽습니다.”는 박윤모 씨는 아스토리노 씨도 이 처럼 많은 한인들이 모인 것을 보고 놀란 듯 했다고 말한다.
아스토리노 씨는 인사말을 통해 ‘이 지역 한인 스몰 비즈니스가 번창하기를 바라며, 한인들과 함께 미국 내에서도 가장 살기 좋은 웨체스터를 만들어 나가기를 바란다’면서 이 자리를 만들어준 한인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는 뜻을 표명했다.
또한 이 날, 웨체스터 씨드 학원 원장 연주영 씨가 주선하여, 유권자 등록 인턴십을 한 아즐리 하이스쿨의 그레이스 김 양과, 스카스데일 하이스쿨의 타이쉬 아배(Taishi Abe) 군이 참석하여, 아스토리노 씨와 인사하며, 간단한 질문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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