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한국일보배 뉴욕한인테니스대회의 단체 대항전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선수들이 트로피와 메달을 수상하고 환호하고 있다.
미 동부 한인 테니스인들의 최대 제전인 제7회 한국일보배 뉴욕한인테니스대회에서 영예의 단체 대항 우승컵은 ‘필라 한마음 테니스’ 클럽에 돌아갔다. 필라 한마음 테니스 클럽은 20일 퀸즈 플러싱 USTA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이날 대회 단체 대항전(A)에서 작년 우승팀인 챌린저와 강력 우승 후보팀이었던 매치포인트 등을 제압하는 돌풍을 일으키며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필라 한마음 테니스클럽의 이동운씨는 “미 동북부지역의 테니스 동호회들이 각 클럽의 명예를 걸고 펼치는 단체전에 출전한 지 3년만에 이 같은 성과를 내 감격스럽다”면서 “대회 참가를 위해 필라델피아에서 꼭두새벽에 일어나 달려왔는데 이렇게 우승을 차지해 기쁨이 두 배”라고 말했다. 일반 남자부 개인 단식(A)의 최고 자리에는 이진복씨가 지난해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으며, 일반 여자 개인 단식은 작년 준우승을 차지했던 이유진씨가 이혜진씨를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남자 복식은 4.0이상 부문 우승은 오정호, 김현중 조에게 돌아갔으며, 여자 복식은 김문영, 최주디조, 남녀 혼성복식은 반주현, 최주희조가 우승을 차지했다.
청소년 부문도 뜨거운 열전을 펼쳤다. 남자 18세 이하 부문에서는 오시형 군이 우승컵을 들어올렸으며, 남자 15세 이하 우승은 지난해 12세 이하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채준협 군이 1위에 올랐다. 남자 12세 이하 부문은 윤솔 군이 우승했다. 또 여자 18세 이하 우승컵은 양정원 양에게 돌아갔으며, 여자 15세 이하는 임소현, 12세 이하 노유진양이 우승을 차지했다. 뉴욕한인테니스협회와 한국일보가 공동 주최한 이날 대회에는 300여명의 선수를 비롯해 가족과 동호인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7개 부문 16개 종목이 뜨거운 열기 속에 펼쳐졌다.<천지훈 기자>
수상자 명단
[청소년부]
■(남)18세 이하: △우승 오시형 △준우승 황보석
■(남)15세 이하: △우승 채준협 △준우승 안형원
■(남)12세 이하: △우승 윤솔 △준우승 이재명
■(여)18세 이하: △우승 양정원 △준우승 이지연
■(여) 15세 이하: △우승 임소현 △준우승 윤아림
■(여) 12세 이하: △우승 노유진 △준우승 이재민
[일반부]
■남 단식 (A): △우승 이진복 △준우승 이준구
■남 단식 (B): △우승 조정한 △준우승 강신성
■여 단식: △우승 이유진 △준우승 이혜진
■남 복식 4.0: △우승 오정호·김현중 △준우승 변창수·남정덕
■남 복식 3.5 △우승 박기준·황재연 △준우승 홍원기·프랭크 홍
■남 복식 3.0 △우승 정우선·김길용 △준우승 윤정남·임병락
■여 복식: △우승 김문영·최주디 △준우승 이유진·최주희
■혼성복식: △우승 반주현·최주희 △준우승 마이크 손·고옥영
■단체대항(A): △우승 필라한마음테니스 △준우승 매치포인트
■단체대항(B): △우승 얼리버드테니스(EBT) △준우승 썬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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