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회, 격월간 소식지 창간…인물 이야기·이민사·업소탐방 등 다뤄
인랜드 한인회 데이빗 곽 회장(오른쪽)과 임용근 부회장이 한인회 소식지 창간호를 들어 보이고 있다.
인랜드 한인회(회장 데이빗 곽)가 지역 한인단체들의 활동과 소식을 담은 한인회 소식지를 지난 15일 발행하고 지역 한인들에게 배포하기 시작했다. 인랜드 한인회가 발행하는 한인회 소식지는 레터 사이즈 16페이지 규모 올 컬러다.
이번 창간호를 시작으로 격월로 발행될 소식지는 데이빗 곽 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그동안의 한인회 활동을 담은 한인회 화보를 전반부에 배치해 한인회의 활동과 함께 앞으로의 계획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편집했다.
인랜드 한인회는 지역의 한인 인물들의 삶을 한 명씩 정리해 나가게 될 ‘나의 삶, 나의 꿈’ 시리즈를 통해 덕망 있는 한인들의 이민의 삶과 인생의 꿈, 역경과 극복의 이야기를 잔잔하게 그려 지역 인물들을 새롭게 평가할 예정이다. 창간호에 맞춰 첫 번째 시리즈는 밝은미래재단 홍명기 회장의 이야기 다뤄진다.
인랜드 한인회는 또 ‘인랜드 한인사회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라는 섹션을 통해 인랜드를 중심으로 한 LA 동부지역의 한인사회 역사를 사건 중심으로 다뤄 인랜드 지역의 한인 이민사를 따로 정리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LA 흥사단 대표 최창호씨의 기고로 미주 한인이민 110년의 역사를 되짚어볼 예정이며 인랜드 한인회 김태향 이사(한의사)가 독자들의 건강을 위해 성인병의 종류와 예방법, 치료방법을 한의적인 관점에서 제시한다.
또 인랜드 한인회의 이사회 결의사항과 중점사업을 집중적으로 보도해 지역 한인들이 한인회에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장을 만들었다. 마지막 부분엔 지역에서 성업 중인 한인 업소들을 업태별로 분류해 이름과 주소, 전화번호 등을 기록해 업체들에 도움을 주도록 했다.
인랜드 한인회 데이빗 곽 회장은 “소식지를 통해 한인회는 물론 지역 한인단체들의 활동을 소개하고 지역 한인들의 이민생활의 경험을 함께 나누기를 원한다”며 “이 소식지를 통해 작은 행복과 즐거움을 주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곽 회장은 또 “다음 호부터는 한인업체 탐방이나 지역 인사 동정을 추가해 내용을 보강할 계획”이라며 “전문적인 신문이나 잡지의 수준이 되지는 못하더라도 지역의 한인들에게 더 가깝고 정감 있는 한인회로 거듭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랜드 한인회의 소식지는 인랜드 한인회 관할지역인 랜초쿠가몽가나 리버사이드, 테메큘라 등지의 한인 마켓이나 식당들을 중심으로 배포할 계획이며 따로 소식지를 받아 보기 위해 신청한 사람이나 지역 한인 단체들에는 우편으로 배송하게 된다.
한편 인랜드 한인회는 오는 7월 말까지 한인회 홈페이지 www.inlandkaa.org를 따로 만들기로 하고 소식지 란을 추가해 인터넷을 통해 소식지를 볼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이종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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