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변 자전거 ‘팻 바이크’ 신종 레포츠로 각광
롱아일랜드 해변에서 팻바이크를 즐기는 자전거 매니아들이 늘어나고 있다.
해변을 누비는 자전거족이 롱아일랜드로 모여들고 있다. 신종 레포츠로 떠오르고 있는 해변 바이크는 이미 많은 인기를 받고 있는 산악자전거보다 업그레이드 된 새로 뜨는 장르로 아름다운 백사장을 누비며 바닷바람을 가르는 것이 멋이다. 특히 쉽게 모래사장을 접할 수 있는 롱아일랜드 해변으로 모여들어 쉽게 목격되고 있다.
해변 자전거의 특징은 산악자전거보다 타이어가 두꺼운 점이다. 그래서 일면 팻 바이크(Fat Bike)로 불리고 있다. 이 자전거는 타이어가 두꺼워 모래사장에 빠지지 않는다. 이 바이크는 눈위도 달릴 수 있으며 산악자전거로도 사용할 수 있다. 팻바이크는 원래 알래스카에서 기원이 됐다고 한다.
팻 바이크는 그러나 일반 자전거나 산악자전거보다 비싼 편이다. 시작 가격이 1600달러부터로 알려져 있다. 자전거 판매 종사자들은 이제 막 나온 제품이라 수요가 적어서 그렇지 대량 생산에 들어가면 가격이 많이 떨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파밍데일에서 이스트코스트 사이클을 운영하는 마이클 비티씨는 “팻 바이크의 묘미가 대단하다”며 “새로운 제품인데도 불구하고 그 매력 때문에 짧은 시간대에 대량 생산이 시작될 것 같으며 내년 봄에는 가격이 900달러대로 떨어질 것 같다”고 내다봤다.팻바이크는 일부 자전거 판매 업소에서 임대해주고 있는데 하루 50달러정도 선이다.
모래사장에서 잘 가는 팻 바이크는 이미 경찰서에도 보급돼 있다. 파이어아일랜드와 오션비치 경찰서는 2년 전부터 해변 자전거를 소유하고 있는데 해변에서 매우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해변 자전거는 해수욕장에 인파가 몰리기 전인 이른 아침이나 저녁시간대에 주로 타는 것이 예의이다. 인기코스는 존스비치 웨스트 엔드 2번 해수욕장과 몬탁 해수욕장, 몬탁 인근의 히서 힐스(Hither Hills)주립공원 해수욕장, 컴셋(Chumsett) 팍 비치 등이다.
해변자전거를 탈 때 지켜야 예절로는 모래언덕, 새들이 많은 곳, 사람이 많은 해수욕장은 피한다. 또 보드워크나 해수욕장에 사람이 많은 지역을 통과할 때는 끌고 가는 것이 예의라고.
팻바이크 족들도 사이클이나 산악자전거 족들처럼 모임을 구성 단체 라이드를 간다. 대표적인 모임은 롱아일랜드 팻 바이크족(Long Island Fat Bike Enthusiasts)로 정기적으로 함께 라이딩을 한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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