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뉴욕과 뉴저지, 커네티컷 등 트라이 스테이트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국립기상센터는 15~ 19일까지 닷새 동안 화씨 90도가 넘는 폭염이 연일 계속 될 것으로 예보, 노약자들의 야외활동 자제를 당부하는 등 폭염주의보를 내렸다.
특히 이번 폭염은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화씨 100도를 훨씬 웃돌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실제 낮 최고 기온이 화씨 97도가 예보된 18일의 체감온도는 화씨 105도로 불쾌지수가 위험수위에 오를 것으로 보여 체온조절 등 적절한 더위 대처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국립기상센터는 이번 폭염으로 트라이 스테이트 지역에서의 화씨 90도 이상 기록 7월 평균일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트라이 스테잇 지역의 7월 평균 90도 이상 기록 평균 일수는 6일로 이번 폭염이 지나가면 8일이 될 것이란 설명이다. 지난해에는 10일을 기록했고 이상기온을 보였던 지난 1993년에는 무려 20일을 기록한 바 있다.
기상센터는 ▲15일 화씨 96도(최고)~화씨 74도(최저) ▲16일 95도~72도 ▲17일 96도~74도 ▲18일 97도~76도 ▲19일 94도~76도 ▲20일 89도~72도를 각각 예보했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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