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또 중국 10대 소녀...성인 중상자 1명도 위중
아시아나 항공기 착륙사고로 중상을 입고 샌프란시스코 종합병원에서 치료 중이던 중국 10대 소녀가 사망했다.
이로써 아시아나기 사고로 인한 사망자수는 3명으로 늘어났고 모두 중국인이다.
샌프란시스코 종합병원은 12일 이번 사고로 척추와 머리, 복부 부상과 내출혈 등으로 치료를 받고 있던 중국인 소녀가 이날 오전 사망했다고 밝혔다.
현지 샌프란시스코중국영사관도 추가 사망자가 중국 국적자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병원측은 유가족의 요청에 따라 사망자의 신원을 공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병원측은 또한 이 병원에 있는 한 명의 성인 중상자도 위중한 상태라고 덧붙였다.사망자는 16세로 미국서 하계캠프 참석을 위해 사고항공기에 탑승했던 학생 중 한 명이라고 캠프주최측이 말했다.
한편 이번 사고 당시 중국인 예멍위엔(16)양과 왕린지아(17)양은 사고기가 방파제와 충돌하면서 비행기에서 튕겨져 나와 현장에서 사망했다. 이 중 예엉위엔 양은 사고직후 출동한 화재진압 차에 치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이날 샌프란시스코 경찰은 밝혔다.
경찰당국은 "희생자 가운데 한명인 예멍위엔 양의 시신에 화재진압 거품이 묻어 있었다"면서 "하지만 이것이 직접적인 사망원인인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당국은 이어 "시신 부검을 담당한 검시관이 사망원인에 대해서는 최종판단을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조진우 기자>
A1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