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DC 백악관 근처에 있는 대형 법률회사인 애킨검프의 수석 파트너인 김석한 변호사가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을 무료 변호하기로 했다.
김 변호사는 12일 "윤씨를 알고 지내던 것은 아니지만, 그가 미국 법을 잘 아는 변호사를 찾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고 며칠 전 한국에 출장을 갔다가 우연히 윤 씨를 만나 그의 변호를 맡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씨보다는 한국의 국가 위신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런 좋지 않은 사건은 빨리 종결하는 게 한국이나 미국, 당사자들을 위해 좋은 일"이라면서 "무료 변론에 착수하기는 했지만 아직 사건이 어떻게 마무리될 지는 모르겠다"고 밝혔다. 김 변호사는 미국에서 30여 년간 활동한 통상 전문변호사로 한국 대기업의 미국내 소송을 주로 맡아왔다.
윤씨는 5월 초 박근혜 대통령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미국을 방문했을 때 인턴 여대생을 성추행한 혐의로 워싱턴 DC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워싱턴 DC경찰 관계자는 최근 윤씨에 대한 경범죄 수사가 진행 중이며 기소 여부나 윤씨 소환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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