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주 의료기관들의 부실한 약물(마약류 포함) 관리가 도마 위에 올랐다.
뉴저지주 조사위원회(SCI)는 10일 전문의와 보험사가 연루된 조직적인 메디케이드 사기사건 등의 내용이 담긴 ‘뉴저지주 처방전 및 약물 남용 보고서’를 발표했다. SCI가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는 정부 메디케이드 수혜자격을 갖고 있는 노숙자가 전문의로부터 진통제 구입을 위한 처방전을 발급 받은 내용들이 담겨 있다. 처방전을 필요로 하는 진통제에는 마약성분이 다량 포함돼 있어 약물 남용을 막기 위해서는 이에 대한 철저한 관리 감독이 필요한데 너무나 많은 진통제 처방전이 너무나 쉽게 발급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SCI는 뉴왁 다운타운 스트립 몰에서 함정 수사를 실시, 전문의와 보험사가 공모해 노숙자들에게 진통제 구입을 위한 처방전을 발급한 후 이에 대한 비용을 정부에 청구하는 등의 수법을 쓴 사기사건을 소개했다. 이들 조직의 사기 청구로 인해 정부예산은 약 140만 달러 손실을 입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러시아계 범죄 조직이 연루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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