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저지 지역 정치인들 금지 캠페인 지지 속속 동참
알비오 서레즈 뉴저지 연방하원을 비롯한 연방 및 주의회 지역 정치인과 지역 시장들이 8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허드슨 강변 헬기 투어 금지 캠페인 지지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출처=알비오 서레즈 의원 페이스북>
뉴저지주 허드슨 강변을 따라 실시되는 ‘헬리콥터 투어’에 대한 반대의 목소리가 탄력을 받고 있다.
과도한 헬리콥터 투어를 반대하는 캠페인은 지난달 30일 발생한 허드슨 강변 투어 헬기 비상착륙사고 직후 점차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알비오 서레즈 뉴저지 연방하원의원(민주·웨스트 뉴욕)과 로버트 메넨데즈 뉴저지 연방상원의원, 허드슨 카운티장, 호보큰, 구텐버그, 노스버겐, 위호큰, 웨스트 뉴욕 등 해당 지역 시장 등도 8일 ‘피어 A 팍’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캠페인에 대한 공식 지지입장을 밝혔다.
캠페인을 주도하고 있는 로컬 그룹 ‘Stop NYC Tourist Helicopters over NJ’은 매년 약 4~6만 차례 이상 투어 헬기가 허드슨 강변 주택가 상공을 낮게 날고 있어 소음과 함께 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지적했다.
서레즈 의원은 이날 “헬기 투어 반대 캠페인은 안전 이슈와 함께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이슈”라며 “뉴욕 맨하탄의 센트럴 팍과 크라이슬러 빌딩 인근 상공, 브루클린 지역 상공에서의 헬기 투어 금지와 같이 뉴저지 허드슨 강변에서의 과도한 헬기 투어도 금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운 짐머만 호보큰 시장도 “허드슨 강변을 따라 실시되는 헬기 투어는 낮은 고도와 함께 자정 늦게까지 이어지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며 “지역 주민들의 삶에 영향을 주는 과도한 헬기 투어는 당장 중단돼야 한다”고 밝혔다.
서레즈 의원과 메넨데즈 의원은 조만간 연방항공국(FAA) 관계자들과 만나 이번 캠페인 홍보와 함께 지역주민들의 입장을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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