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 `카덴자’ 미국시장 진출
▶ 첨단 기술과 최고사양 담은 플래그십 모델 `젠틀맨 클래스’ 별칭 고급스럽고 정숙·안락 기본 3만5,100달러… 패키지 포함 4만1,100달러
미 고급차 시장 공략의 첨병역할을 하게 될 기아 카덴자의 고급스러운 내부 모습.
유러피안 스타일의 고급스러움과 최첨단 기술,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갖춘 기아차의 플래그십모델 카덴자.
기아 자동차가 최첨단 기술, 최고급 사양을 담은 플래그십 모델‘ 카덴자’를 선보이고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 공략에 나섰다. 카덴자는 지난해 기아차의 효자 모델인 옵티마의 최고모델인 SXL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자 미국 내 고급차 시장에 대한 자신감을 얻어 미국시장까지 진출한 모델. 한국에서는 이미 K7이라는 이름으로 상품성을 인정받고 입지를 굳힌 모델이기도하다. 주류마켓을 타겟으로 유러피안 스타일의 고급스러움과 최첨단 기술,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갖추고기아차의 브랜드 이미지를 끌어올리며 중대형 프리미엄 세단까지 영역확장을 꾀하는, 카덴자를 소개한다.
카덴자는 지난해 디트로이트 오토쇼를 통해 미국시장에 처음 소개된 이후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특히 기아차가 북미시장에서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 이미지 구축을 위해 출시한, 미국시장 최고급 모델이라는 점에서 관심도는 특히 높다. 인터넷 전문채널 씨넷TV는 카덴자에 대한 방송을 내보내면서 “기아차는 프리미엄 세단 영역과 아무 상관이 없는 것처럼 보였지만 카덴자는 이 영역에 기아차가 들어왔음을 알리는 차”라고 언급하며 “저가형 메르세데스 벤츠를 사려고 하면서 기아 카덴자를 고려하지 않는 것은그저 운전자가 폼만 잡고 잘난척 하려는 것일 뿐이다”라며 카덴자가 프리미엄 세단 시장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을만한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다고 평했다.
카덴자는 ‘젠틀맨 클래스’라는 별칭에 걸맞게 유럽풍의 고급스럽고 우아한 실내 인테리어와 안락하고 정숙한주행으로 준대형 세단에 걸맞는 모습을 선보인다. 시속 100마일 이상 고속주행에도 렉서스의 편안함과 독일차의묵직함이 동시에 느껴지는 것이 특징.
새로 장착된 충격흡수장치인 전자제어서스펜션 덕분에 도로 상태가 좋지 않은 구간에서도 별다른 충격 없이 부드러운 주행이 가능하며 급 커브에서도역시 부드러운 핸들링을 자랑한다. 차량의 진동과 내 외부 소음을 최소화하기 위한 흡차음재를 개선해 조용하지만 강한 가속감, 시종일관 정숙함이 느껴지는 주행을 선사하며 최고급 모델다운 면모를 과시한다.
V6 GDI 엔진이 장착된 카덴자는 최대 293마력을 뿜어낸다. 갤런당 로컬19마일, 프리웨이 28마일의 연비로 경제성도 동시에 갖췄다. 운전석에 앉으면 비즈니스 클래스를 연상케하는 편안한 내부에 8인치의 네비게이션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프런트시트는 몸을 잡아주는 좌우날개부분이 더욱 두툼해져 급한 코너링에서도 안정적으로 지탱해주며 모든좌석에는 최고급 나파(NAPPA) 가죽시트를 적용, 부드럽고 편안한 착좌감을 실현했다.
특히 카덴자는 기아차의 모든 첨단기술을 담았다. 7인치 TFT LCD계기판이 채택됐으며 한국에서 판매되고있는 기아차의 최고급모델 K9에 이어 옆 차선을 달리는 차량이나 고속으로 접근하는 차량을 감지해 경고해주는 후측방 경고시스템, 한국어지원 네비게이션과 자동으로 앞차와의 거리를 제어해주는 스마트 크루저 컨트롤이 기본 사양으로 적용돼 있다. 이 외에도 ▲유보(UVO) 시스템을 탑재한 8인치 대형 네비게이션 ▲블루투스 무선 테크놀로지 ▲8인치 터치 스크린▲550와트급 인피니티 12스피커 오디오 시스템도 기본 사양으로 만날 수있다. 다양한 신기술, 고품격 편의 사양을 대거 적용해 최고 수준의 상품성을 확보했으며 경쟁차종인 렉서스ES350이나 애큐라 TL을 비롯, BMW5시리즈와 아우디 A6가 비교해도 전혀 뒤쳐지지 않는다.
기아차 미국 판매법인(KMA)는 카덴자의 엔트리 가격을 3만5,100달러로 결정했다. 최고급 패키지 사양 적용 모델의 가격은 4만1,100달러로 경쟁모델인 뷰익라크로스(4만 1,650달러), 링컨MKZ(4만 9,300달러)보다 가격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기아차의 마이클 스프라그 마케팅 부사장은 “카덴자는 미국에서 기아차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플래그십 모델인데다 유럽식디자인과 역동적인 퍼포먼스, 경쟁 차종에 비해 뒤지지 않는 고급스러움과 세련미를 갖추고 최고급 사양도 많이 적용돼 이 같은 가격대가 무리가 아니라고 확신한다”며 “기아차의디자인 DNA에 최첨단 사양이 조화를이루고 있는 만큼 앞으로 럭서리 자동차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기아차의 브랜드 이미지를 한껏 높일 것”이라고 확신했다.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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