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재벌 가넷이 15억달러에 매입…KONG, NWCN도
시애틀의 KING-5, KONG 및 서북미 케이블 뉴스채널인 NWCN TV를 보유하고 있는 달라스의 벨로 사가 미국 굴지의 신문재벌인 가넷에 15억달러에 팔린다.
버지니아주 매클린에 본사를 둔 가넷의 벨로 매입가격은 주당 13.75달러로, 이는 벨로주식의 12일 마감시세보다 28% 높은 수준이다. 가넷은 벨로의 7억1,500만달러 부채도 떠맡기로 합의했다. 이 합의가 발표된 후 벨로 주식은 28%, 가넷 주식은 21% 올랐다.
가넷은 벨로를 매입함에 따라 신문에서뿐만 아니라 TV에서도 미국 최대규모의 네트워크를 확보한 언론재벌 가운데 하나가 됐다. 가넷의 방송국수는 현재 23개에서 거의 2배인 43개로 늘어나며 그 중 21개는 전국 25개 주요도시에 자리 잡고 있다. 전체 미국인 가구 중 3분의 1가량이 가넷 TV의 시청권 안에 들게 된다.
벨로의 매도계약은 이미 벨로와 가넷 이사회에서 각각 승인됐으며 금년 말까지 소유권 이전절차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계약은 앞으로 연방 통신위원회의 승인을 받아야 하며 벨로의 주총에서도 3분의 2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한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