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지역 일부 초등학교가 학생들의 읽기 능력 향상에 보다 더 많은 신경을 쓰기 위해 주에서 실시하는 학력 시험을 면제해 줄 것을 요청해 귀추가 주목된다.
교육구 17개에서 24개교가 최근 주 교육위원회에 3학년 과정의 과학과 사회 과목 시험을 면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
주 교육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약 40개의 초등학교가 시험 면제를 요청할 자격이 있다. 북버지니아 지역에서는 알렉산드리아의 존 애덤스 초등학교를 비롯해 매나세스 시티의 제니 딘, 볼드윈, 리차드 헤이던 등 3개 교가 시험 면제를 요청했다.
교육위원회에서 오는 6월 말께 시험 면제를 승인하게 되면 이들 학교들은 학과목 교육에 융통성을 발휘해 학생들의 읽기 능력 향상을 위한 수업 시간을 더 늘릴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된다.
또 이들 학교들은 읽기 지도 전문 교사를 채용하는데 필요한 예산 지원도 받는다.
일선 학교에 대한 이 같은 학과목 운영상의 융통성 부여는 로버트 맥도넬 주지사의 재임 시절에 제안된 것으로 올해 주 의회에서 승인돼 시행되게 됐다.
당시 맥도넬 주지사는 학생들로 하여금 모든 과목의 학습에 기초가 되는 읽기 능력을 제때에 갖추도록 하기 위해 이 같은 제안을 했었다.
주 정부 교육부의 고위관계자도 3학년 읽기는 향후 학업 성취의 성공을 결정짓는 중요한 관문이 된다고 말했다.
<안성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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