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빌리 통일 구국기도회 창립…초대 회장에 권준 목사
총무엔 박상원 목사…분기별 연합 기도모임 갖기로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기도모임인 ‘워싱턴주 쥬빌리 통일 구국기도회’가 결성돼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워싱턴주 쥬빌리 통일구국기도회는 지난 19일 저녁 시애틀 형제교회에서 창립 예배를 갖고 초대회장에 권 준 목사(형제교회 담임), 총무에 박상원 목사(기드온 동족선교회)를 각각 선출했다.
권 목사는 “조국통일과 북한 동포들의 영적구원을 간구하기 위해 시애틀ㆍ페더럴웨이ㆍ타코마는 물론 스포켄지역까지 한인 거점 교회를 확장해나갈 계획”이라며 “봄ㆍ여름ㆍ가을ㆍ겨울 등 1년에 4차례 한인 크리스천들이 모여 연합기도회를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창립예배에는 한국 쥬빌리 본부의 상임위원인 유관지 목사가 강사로 나와 ‘돌이켜 북으로 나아가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하나님이 원하시는 모습의 평화통일을 이루고, 이를 통해 세계 선교를 완성하자”고 강조했다.
유 목사는 “올해는 정전협정 60주년이고, 2015년에는 분단 70년이 되는 해”라고 상기한 뒤 “남북 통일의 필요성은 우선 동일민족으로 갈라져 살 수 없는데다 이산가족의 고통과 엄청난 군사비 지출 등 사회ㆍ정치ㆍ경제 적 이유들이 많다”고 지적했다.
그는 “더구나 우리 크리스천에게는 하나님께서 분단을 싫어하시는 데다가 무엇보다 북한 동포들의 영적 구원을 위한다는 중요한 이유가 더 있다”며 “한반도가 남북 평화통일이라는 희년(禧年)이 이뤄지도록 워싱턴주 크리스천뿐 아니라 전 세계 크리스천들이 간절히 기도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날 창립예배에는 오대원 목사(‘성령의 샘’ 대표)와 황선규 목사(GSM), 워싱턴주 장로성가단, 천우석 목사(시애틀한인교회연합회), 원 호 목사(페더럴웨이 교회연합회), 이경호 목사(타코마교회연합회) 등이 나와 ‘워싱턴주 쥬빌리 통일 구국기도회’를 위해 기도했다.
황양준기자 june66@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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