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DC가 주차 단속원을 늘리는 안을 추진하고 있다.
시 의회 교통 환경위원회의 메리 체 위원장은 “주차 단속원을 30명 추가할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시 의회의 필 멘델슨 의원도 체 위원장의 주차 단속원 추가안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주차 단속원 추가안이 확정될 경우 충원은 올 가을부터 시작된다.
시의 주차 위반은 대부분 주거지에서 발생하고 있다. 시는 거주 주민들에게 주차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특히 외지 차량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체 위원장은 “공공 사업국에 따르면 주민들로부터 매달 약 3천 건의 주차 위반 차량에 대한 불평 신고가 접수되고 있다”고 밝혔다. 체 위원장은 “이들 차량들은 주차하지 말아야 할 곳에 차를 세우고 있다”며 “현재 해당 지역을 모두 단속할 인력이 충분치 못한 상태”라고 말했다. 시는 2010년 이래 30명의 주차 단속원을 감원했다.
일각에서는 주차 위반 티켓 발부 수는 지금 수준만으로도 충분하지 않느냐며 단속원을 더 늘리려고 하는 의도를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DC 밖에서 차량으로 출퇴근 하는 외지인들은 자신들이 시의 주차 단속에 초점이 되고 있다며 불평이 크다.
DC는 지난해 180만 장의 주차 위반 티켓을 발부해 9,250만 달러의 세수를 거둬들인 바 있다.
자동차협회 동부지부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DC 주차 위반 티켓의 71.3%는 메릴랜드와 버지니아 차량에 발부됐다.
올해는 5월 21일 현재 53만5,570장의 티켓이 발부됐다. 체 위원장은 이들 티켓들은 모두 주차 단속원에 의해 발부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체 위원장은 “교차로 교통관리에 필요한 인력으로 교통 통제관 10명을 추가하는 안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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