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게임 연속안타, 27타점으로 리그 공동선두
이대호가 시즌 6호 홈런을 친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연합>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의 이대호(31)가 시즌 6호 홈런을 터뜨리며7게임 연속안타 행진을 이어갔고 리그타점부문 공동 선두로 나섰다.
이대호는 15일 일본 효고현 고시엔구장에서 벌어진 한신 타이거스와의인터리그 두 번째 경기에서 4번 타자1루수로 선발 출전, 3-1로 앞서던 3회 1사 2루에서 센터펜스를 넘기는투런홈런을 쏘아 올렸다. 지난달 29일 니혼햄 파이터스전에서 4·5호 홈런을 연달아 터뜨린 이후 16일 만에나온 홈런포다.
지난해 이대호에게 인터리그는 부활의 분수령이었다. 일본 진출 첫해인 지난해 시즌 초반 부진을 면치 못하던 이대호는 낯선 팀들과 맞붙는인터리그에서 회생, 24경기에서 6홈런에 타점 20개, 타율 0.325를 때려일본 12개 구단 전체 타자 중 6위에 올랐다. 이대호는 볼카운트 2-1에서 상대 선발 투수 에노키다 다이키의 낮은 변화구를 퍼 올려 센터펜스를 넘겼다. 이대호는 이날 홈런 포함,4타수 2안타를 쳐 7경기 연속 안타행진을 이어갔고 타점과 득점도 2개씩을 추가했다. 시즌 타율은 0.341에서 0.345로 약간 뛰었다. 타점도 27개로 늘렸다.
이대호는 첫 타석에서 우전 안타를 쳤고 후속 비니 로티노의 홈런으로 홈을 밟았다. 3회 투런홈런으로첫 두 타석에서 2안타 2타점 2득점을 올린 이대호는 5회 무사 1,2루에서 상대 세 번째 투수 후지하라 마사노리로부터 볼넷을 골라 출루했으나득점에는 이르지 못했고 6회엔 삼진,8회엔 레프트 플라이로 물러났다. 오릭스는 이날 홈런 3방 포함, 13안타의 맹타를 터뜨리며 한신을 9-2로 꺾고 6연승을 내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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