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의‘빅보이’ 이대호(31)가 센트럴리그와 맞붙는 인터리그 첫 경기에서도 안타를쳐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대호는 14일 일본 효고현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와의 인터리그 첫 경기에서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3타수 1안타를 치고 볼넷 하나를 골라냈다.

이로써 이대호는 6일 라쿠텐 골든 이글스전 이후 6경기 연속 안타를 쳤다. 이대호는 시즌 타율 0.341을 그대로 유지했다.

이대호는 1회 2사 1루에서 첫 타석에 올라 상대 선발 투수 제이슨 스탠드릿지에게 우익수 플라이로 잡혔다. 이어 3회 2사 1루에서는 볼넷을 골라 출루했고 선두타자로 나선 6회에는 2루땅볼로 물러난 뒤 8회 1사 1루에서 들어선 마지막 타석에서 좌전안타로 연속안타 행진을 살려냈다. 오릭스는 5회사카구치 도모타카의 솔로홈런으로 결승점을 뽑아 1-0으로 이기고 5연승을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