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크 칼드웰 호놀룰루 시장이 지역 내 노숙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9일 시 의회에 제출했다.
시 행정당국은 이번에 의회에 제출한 해결책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미뤘으나 뉴욕시의 ‘주택우선’ 정책을 모델로 해법들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정신질환과 마약남용, 그리고 실업문제 등도 해결해야 하는 노숙자들의 고질적인 문제로 제시되고 있다.
현재 미국 내 각 지역에서는 노숙자들에게 주택을 제공하는 대신 마약갱생요법 등의 치료를 받는 조건을 제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호놀룰루 시 당국도 이와 유사한 형태의 프로그램을 마련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
호놀룰루 시장실의 준 양 주택관련 정책보좌는 “상당수 노숙자들이 마약갱신요법 등의 치료를 거부하기 위해 정부운영의 보호소나 주택으로 입주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라며 따라서 이들에게 주거공간을 먼저 제공하는 것이 우선과제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근 집계된 자료에 의하면 오아후 무숙자 4,556명 중 1,465명이 보호시설에 입소하지 않고 길에서 노숙생활을 하고 있고 이중에서도 505명은 만성노숙자들로 조사됐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