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상 안소연, 금상 윤연진•김민서
▶ 통일의 희망 키웠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SF협의회(이하 SF민주평통, 회장 김이수) 주최 ‘제8회 통일웅변대회’를 통해 통일의 희망을 키웠다.
4일 프리몬트 뉴라이프교회에서 ‘대한민국’과 ‘평화통일’을 주제로 열린 웅변대회에서 한인 2세들은 모국에 대한 자긍심과 평화통일의 절실함을 피력하며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것을 다짐했다. 대상의 영예를 안은 안소연(7) 학생은 “고향 개성이 가까운 곳인데도 못가시는 할아버지의 모습은 슬프다”며 “같은 민족끼리 싸우지 말고 평화롭게 화해해서 남북분단으로 떨어진 가족이 만나는 통일이 속히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또 안 학생은 “북한 어린이들과 싸이의 ‘강남스타일’ 말춤을 함께 추기를 희망한다”는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 금상 수상자인 윤연진(6) 학생은 한국은 아름답고 친절하고 재미있는 나라라며 한국사람인 것이 자랑스럽다고 밝혔고, 은상 수상자인 이유정(11) 학생은 한국말을 잘 배워 한국문화 이해폭을 넓힐 뿐 아니라 미국에서 실력으로 인정받고 이웃을 돕는 모범적인 한국인이 되는 것이 통일의 밑거름이라고 강조했다. 대회 참여학생들은 ‘한국 홍보대사’로 세계에 한국을 적극 알리며 통일을 앞당기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또박또박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이날 심사는 윤무수(심사위원장) 고문, 강석효•이장우 수석부회장, 장용희 부회장, 구은희 차세대분과위원장이 맡았다. 김이수 회장은 “그동안 중단됐던 청소년 통일웅변대회를 부활시킨 것은 초, 중등부 학생들의 통일의식을 고취하기 위함”이라며 “몬트레이 새크라멘토 지역의 참가인원이 늘어 7회 대회보다 풍성했다”고 평했다. 한편 참가학생 모두 수상, 학생들이 앞으로 더욱더 노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자신감을 심어줬다.
▲대상: 안소연 1명(500달러), ▲금상: 윤연진, 김민서(각 300달러) ▲은상: 최윤서, 이유정(각 200달러) ▲동상: 이영민 최윤호(각 100달러) ▲장려상: 김세연, 신지예, 윤이안, 김동민, 이재원, 장은혜, 윤성대 ▲노력상: 윤해인, 조서린
<신영주 기자>
4일 열린 SF민주평통 주최 ‘제8회 통일웅변대회’에서 수상자들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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