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6일부터 27일까지 샌프란시스코 놀스트롬 카페에서 식사를 한 후 고열이나 복통에 시달리고 있는 고객이 있다면 장티푸스를 의심해봐야 한다.
4일 SF 보건당국에 따르면 스톤스타운 갤러리아 내 놀스트롬 카페 직원이 해외여행을 다녀온 후 장티푸스에 감염됐지만 그 사실을 모른 채 10일 넘게 식당에서 음식을 조리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SF 보건당국의 수잔 필립 박사는 “놀스트롬 카페에서 지난 16일부터 27일까지 식사를 하고난 후 복통, 고열, 발진 등에 시달리는 고객이 있다면 반드시 가까운 보건소를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놀스트롬 출입 후 장티푸스에 감염됐다는 신고는 없었지만 감염자와의 접촉이나 음식을 통해 전염되고 개발도상국에서는 수십만 명의 목숨을 앗아가는 무서운 질병인 만큼 고객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놀스트롬 관계자는 신용카드 기록 조회를 통해 4월 말 동 카페에서 식사를 한 적이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지역 병원에서 무료로 장티푸스 검사를 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화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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