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비 125달러 송금하라 명시…정교해 속기 쉬워
필라델피아에서 조그만 자영업체를 운영하는 김모(53)씨는 최근 주 정부 해당부서로 보이는 부처로부터 한 통의 메일을 받았다. 일종의 회비 비슷한 명목의 돈을 송금해야 한다는 내용의 공문이어서 보다 자세한 내용을 파악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아무런 의심없이 담당 회계사에게 문의한 후에야 사기 메일임을 알고 김씨는 가슴을 쓸어 내렸다.
최근 필라델피아 지역에 공문 형식의 신종 사기성 메일이 유포되고 있다. 특히 이번 메일은 마치 주정부에서 작성한 공문 형식으로 정교하게 작성돼 피해를 당하기 쉬운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30일 필라지역 한인 사업체와 회계사무소에 따르면 최근 Coporate Record Service 또는 Pennsylvania Coporate Compliance Company 명의의 메일이 유포되고 있다. 이 메일은 공문 형식으로 작성돼 있으며 연 회비 명목으로 125달러를 송금해야 하는 것으로 명시돼 있다. 특히 전문가가 보아도 식별하기 힘들 정도로 정교하게 작성돼 있어 서류를 접할 기회가 많지 않은 한인들의 피해 우려가 높다는 것이다.
실례로 이재근 회계사는 한 고객으로부터 이 같은 문의를 받고 주 정부 담당 부서에 확인한 결과 거짓 사기 공문임을 확인했다.
이재근 회계사는” 전문가가 보더라도 정교한데다 공문 형식을 띠고 있어 이를 받는 한인들이 쉽게 속아넘어갈 수 있다” 고 말하고 “Coporate Record Service 또는 Pennsylvania Coporate Compliance Company 명의의 메일을 받으면 지체 없이 파기하거나 담당 회계사에 즉각 문의할 것 “을 당부했다.
문의: 215-635-3700
조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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